시원스쿨 중국어

한희재 선생님 "你好"

 

아내와 홍콩 여행 전 선생님 강의 듣고 여행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 가기전에는 영어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조금 더 재밌게 다녀오고 싶은 마음에 여행 약 2주 전에 급하게 수강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설명을 잘해주시고 따라 읽을수 있게 몇번씩 반복해서 말해주셔서 시간없을때는 백그라운드 재생으로 듣기만 했는데도 많이 배우고 익힐수 있었습니다

 

홍콩 여행 계획중이신분들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추천 드리고 싶어요

 

총 15강에 나오는 모든 표현을 다 할 기회는 없었지만 인사, 음식이름, 숫자 등은 진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가게나 호텔의 아주머니 분들이 특히 잘 받아주시고 광둥어를 쓰면 엄청 반가워 하시는게 느껴져서 너무 재밌고 행복했습니다

 

호텔 앞 바에 들렸을때 바텐더 분에게 아내와 제 칼테일 손으로 가르키면서 "네이띠 호우얌" 이라고 했더니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시고 한국말도 가르쳐 달라해서 가르쳐 드렸어요

그분이 제일 좋아하신거 같구요

야시장에서 옆자리 아저씨 분들도 한국사람이냐 먼저 물으시면서 "안녕하세요!"라고 말해주셨고 물티슈도 빌려주셔서 저희도 반가워서

"따이가호" "니꼬 호우메이"  "쌉찌깐 또제" 라고 말하니 정말 너무 좋아하시고 건배도 막 해주셔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저는 네이호, 쪼우싼, 쪼이낀, 얏짠, 싸이싸우깐하이삔도우아?, 야우모우~~~, 마이딴, 숫자표현 등등 사용했는데 다 알아들으시는거 같았습니다

신기했던건 숫자100을 "빡"이라고 말했더니 "얏빡"이라고 정정 해주시더라구요 ㅎㅎㅎ 강의에서 말해주신것처럼 100을 우리처럼 "백"이 아니라 "일백"이라고 말한다는걸 확실히 알았습니다.

 

여러모로 강의 덕분에 더 재미있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마지막날은 아쉬운 마음에 호텔에 팁 두면서 메모지에

香港好靓(홍콩아름다워요)

唔該晒(감사합니다)

再見(안녕히계세요)

이라고 남겼는데 올바른 표현이었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언어를 배우고 여행을 간다는건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걸 다시 깨닳았습니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다른 강의도 들어서 광둥어 더 잘 해 보려구요

홍콩 여행도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다른 강의에서 한희재 선생님 또 뵙겠습니다!

 

사진은 싼땡 야경입니다

 

시원스쿨과 한희재 선생님 좋은 강의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唔該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