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중국어

안녕하세요?

중국어는 물론 한문에도 관심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다 몇년 전 말도 안통하면서도 절친한 중국인친구가 생겼습니다.

얼마 전 저와 남편은 상해에 그 친구의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는 말도 안통하는 저를 본인이 중국에 있는 한 중국은 저의 또다른 집이라고 생각하라고 해주는 너무 고마운 친구인데 중국어외에는 영어나 다른 언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친구이기에 중간에 통역이나 번역없이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니 속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만날 때는 꼭 대화를 하리라 결심하고 시원스쿨 중국어를 신청하게 되었죠. 

처음엔 잘 따라할 수 있을까하며 첫 강의를 시작하였는데, 사실 첫 강의 때에는 그냥 중국어는 이런거구나 했었습니다.

그런데 1강, 2강, 3강... 쭉쭉 들다보니 어느새 중국어를 혼자서 중얼거리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강의가 기대되고 빨리 강의를 듣고 싶어지더군요.

저는 강의를 본 후 복습강좌를 보고 또 강의를 한번 들었더니 한자를 굳이 쓰면서 외우지 않아도 어느새 외워져있더라고요.

내일 지나면 잊어버리겠지? 복습도 해야 하겠구나 했었는데 강의를 듣다보니 다 기억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뭐든 확실한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강좌를 두번씩 보다보니 진도는 살짝 더디지만 머리엔 쏙 박혀있네요.

공부라기보단 한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언어라 그런지 유치원 아이들 놀이하듯 언어를 배우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 친구와 서로 대화할 수 있을 저를 생각하면 중국어배우기가 너무 재미있는 하루하루입니다.